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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상세보기
제목 10회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담당부서 디지털시스템실
등록일 2025-04-23 조회수 19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경회루의 컨셉을 차용하여 한옥의 든든한 지붕이 느끼게 해주는 웅장함과 안정감 반영”


사업배경

라오스와 우리나라와의 관계,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국유화되지 않은 유일한 재외공관 및 라오스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라오스 내에서 가장 현대적인 대한민국 대사관을 건립하였다.



심사평

주 라오스 대사관은 외관상 보기만으로도 한국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만큼 자랑스러운 건축물이다. 외관은 경복궁의 경회루를 모티브로 하여 원형의 열주로 받침을 하였고, 또한 앞면 상부 벽체는 라오스적인 열린 창 형식을 도입하였는데 전통과 현지 양식을 도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아이덴티티를 가지면서 현지 라오스의 국익을 생각해야 하는 대사관의 성격을 잘 표현하였다고 본다. 대사관 주위에 있는 미국, 러시아 등 외국의 대사관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었다.
내부로 들어가면 확 트인 로비와 연접하여 중정을 배치하였는데 중정에는 꽃담을 배치하여 한국적인 색채를 잘 보여주었으며, 꽃담은 다른 공간과의 구별을 짓는 경계로도 잘 활용되고 있었다. 중정은 외교행사 시에 혹여 비좁을 수 있는 로비를 확장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도 가지고 있었다. 회의실, 복도, 사무실 등의 벽면을 밝게 하여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다.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사관 대지면적이 다소 협소하여 정원이라든가 하는 외부공간이 협소하여 다소 비좁다는 느낌을 주었다.
이는 건축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예산상의 문제이거나 대사관의 위치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주 라오스 대사관은 코로나 시기에 건축을 해야 했으며, 한국에서 가져오는 자재도 베트남의 하이퐁항에서 오는 등의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잘 지어진 건축물이다. 라오스 대사관을 지으면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라오스에는 건축과 관련된 여러 가지 규정과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한국의 건축기준을 가지고 현지 공무원을 설득하여 공사를 진행하였다는 점이다.




건 물 명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총사업비

12,550백만원

사업기간

2016.01.01. ∼ 2023.02.09.

사업위치

Lao-Thai Friendship Road, Ban Watnak, Sisattanak District, P.O.Box 7567, Vientiane

대지면적

3,806㎡

건축면적

2,224㎡

연 면 적

4,249㎡

건축규모

지상 3층, 건폐율 58%, 용적률 111%

주요구조

철근콘크리트

설계사

㈜해천건축사사무소

시공사

삼환기업㈜

감리사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이미지 2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이미지 3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이미지 4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이미지 5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이미지 6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이미지 7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이미지 8


최우수상(대형)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 이미지 9



사업방향


사회적 가치 제고

▶ 영사민원실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외부정원을 도입해 한국 동포 및 지역 주민 등 민원인 대기시간 최소화, 편안한 분위기에서 필요한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계획
▶ 다목적홀은 현지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특성상 한국적인 중정과 연계 설치, 폭넓게 활용 가능하도록 조성
▶ 주변 건물은 라오스 현지 가옥으로 구성, 신축은 한국의 전통 건축물(루)을 디자인 모티브로 현대적 건축, 라오스 내에서의 상징성 확보
▶ 재외공관의 특성(외부시선 차단)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남측 및 북측 입면에 수직 루버를 이용, 내부에서의 시야 확보


공공건축의 품격 향상

▶ 주변의 오래된 주택, 대사관, 사찰, 높은 수목과의 조화를 고려, 실외 조경 및 옥상 조경 사용. 주변 녹색환경과 어우러지며 현대적인 건물로서의 청사 건립
▶ 건물 높이 15.3미터로 지상 3층, 3층 매스를 들어올려 연면적 대비 외관이 커 보이고, 단단한 느낌의 청사로 신축. 저층부(1층) 층고는 다목적 행사공간, 로비 등을 고려 5.4미터로 계획
▶ 경복궁 경회루를 모티브로 계획. 창호에는 황금색 수직 루버를 적용


시설계획의 적절성

▶ 청사의 기능을 고려해 공관장 업무영역, 공관직원 업무영역 (직원사무실, 회의실, 문서고), 업무지원영역 (다목적홀, 휴게실, 안내실) 등을 배치
▶ 효과적인 민원대응을 위해 영사민원영역 (영사과 및 민원대기실) 배치
▶ (휴게·운동시설) 청사의 2층에 휴게실 및 샤워실을 마련하여 필요시 충분한 휴게가 가능하도록 계획
▶ (주차시설) 부지의 연약지반을 고려하여 무리하게 지하주차장을 설치하지 않고 건물 상부에 주차장 조성
▶ 주차장 상부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차량 보호와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확보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재외공관 청사 특성상 직원과 민원인의 출입과 동선 철저히 구분, 보안 유지
▶ 1층 경비실과 연계 설치한 민원실 별도 출입구로 청사 본 건물에 대한 보안성과 민원인 이용 편의성 확보
▶ 차량을 통해 지상 2층 주차장에서 동일층 업무공간으로 이동, 엘리베이터로 1층 행사공간 및 3층 업무공간까지 이동 가능하도록 고려


에너지절감 및 유지관리의 효율성

▶ 재외공관의 업무특성을 고려, 부분부하 운전 및 유지관리 용이하도록 실별 개별냉방 가능한 전기 히트펌프 에어컨 설치
▶ 건물 자체단열 적용하여 에너지 절감 도모
▶ 주재국 내에서는 대부분 설치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국내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홍보
▶ 태양광이 직접 건물 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건물 외피에 수직 루버 설치



수상자 인터뷰


수상소감

한 건물을 완공하기 위해 여러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외국에서 청사를 짓는 것은 우리와 문화가 다른 점까지 고려되어야 하며, 부지 매입부터 설계 및 공사완료시까지 공통의 목표를 위해 다년간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일련의 절차에 함께해 주신, 재정당국, 설계사, 시공사, 감리사 및 라오스 비엔티엔 시청 관계자들께 무한 감사드리며, 저희 외교부는 앞으로도 좋은 청사 신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사업특징

라오스는 후진국으로서 건설 관련 규제가 빈약하고, 현지 기능공등의 기술 수준도 열악하여 한국 기준으로 설계하고 공사하였으며, 한국의 기술을 현지에 전파하였습니다.


사업의 고충 및 해결방안

제한된 금액 내에서 한국의 자재를 수입하고, 기술 인력을 라오스에 모셔오는 점이 이 프로젝트의 가장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성심을 다해 주신 시공사와 감리사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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