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여행 유튜버가 얘기하는 여행과 경험에 대한 모든 것! [키우미& 인터뷰: 준셈블 편]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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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여행 유튜버가 얘기하는 여행과 경험에 대한 모든 것! [키우미& 인터뷰: 준셈블 편]
담당부서
홍보실
등록일
2023-07-21
조회수
177
'나 다시 한 번 꿈을 꾸다'
20대에 경험 수집가, 에세이스트, 여행 유튜버를 모두 섭렵한 사람이 있다?
영화 감독 지망생에서 여행을 다니는 '경험 수집가'가 되기까지.
키우미& 인터뷰에서 유튜버이자 여행 에세이스트 '준셈블'을 만나다!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여행유튜버 #여행지추천
[화면자막]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안녕하세요 준셈블이라는 여행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경험수집가 서준혁
Question.1 경험수집가가 무엇인가요?
제가 지어낸 말이긴 한데 저는 원래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Lumiere No.653
근데 영화를 만드려면
많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해 가지고 경험을 수집하는 사람이라고 해야겠다 해서
경험수집가가 됐습니다
Question.2 '준셈블'이란?
이제 준셈블은 제 이름 준이랑 어벤져스 어셈블 할 때
JUN assemble
그 어셈블을 합쳐서 준의 모음집 이런 뜻인데요
Junssemble (준의 모음집)
제가 유튜브 채널을 시작할 때만 해도 뭔가
여행 유튜브를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시작한 건 아니라서
경험하는 모습들을 담아보자.
이렇게 생각해서
준.셈.블
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렇게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Question.3 여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이제
군대에 갔을 때인데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열심히 공부를 하고 딱 사회에 나왔을 때
멋진 영화인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냥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영화를 좋아하긴 하는 걸까?
평생 이 일을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무작정 이제
파리에 가야겠다.
영화 공부하는 친구들은 첫 장에 딱 그런 게 나와요
1895년 12월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영화가 시작됐다.
이런 문장이 있어 가지고 그 영화가 시작됐다는 장소에 딱 가면 뭔가 엄청난 그런 깨달음이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죠 막연하게
꿈을 확인하기 위해 떠났었던 첫 해외여행
1895년 12월 파리의 그랑카페에서 영화가 시작되었다 이런 말이 있거든요 그 안에 들어가면 방명록이 있어요 방명록 여기가 확실히 전세계 영화 학도들의 꿈의 장소기 때문에 그러니 거기에 당연히 한국어도 있었겠죠? 근데 그때 제일 인상깊었던게 누가 딱 일곱 글자 나 다시 꿈을 꾸다 이렇게 적어놨었거든요? 근데 그걸 보고 확 울컥하는거야 그때 딱 아 이게 나한테 꿈이 맞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여름과 겨울 이렇게 택하라고 하면은 여름에는 겨울이 좋고 겨울에는 여름이 좋다고 하거든요 근데 만약에.. 딱 한 나라만 갈 수 있다 라고 하면은.. 저는 그래도
프랑스 파리를 갈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뭔가 막 확 구경할 거라든지 그런 게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의미가 있어서
프랑스 파리가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곳이고 근데 또 그런 건 있어요 유독 다녀와서
어디가 제일 그립냐고 하면
일상 속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곳들
어떤 느낌이냐면 프랑스 파리를 너무 좋아하지만 제가 요르단 사막을 진짜 좋아하는데 그 사막 한가운데서 잠을 자고 밥도 먹고 이런 경험들을 하는 게 한국에서는 절대 못 할 경험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돌아왔을 때
내가 여기를 갔다고..?
그런 되게 꿈같은 기억이라고 해야 되나 그래서 사막이랑 오로라 본 게 제일 많이 기억에 남고 자연이 최고인 거 같아요 자연현상 보면은 뭔가 말이 잘 안 나와요 그니까 그때 오로라를 보겠다고 러시아 제일 북쪽에 있는 곳에 가서 차를 타고 빛이 없는 그런 외진 곳으로 막 가요 딱 차에서 내려서 깜깜한데 플래시를 비춰보니까 눈으로 그냥 탁- 펼쳐져 있고 내가 지나온 차 바퀴 자국만 있는 광활한 곳에서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별이 막 쏟아진다는 기분이 들고 뭔가 이렇게 초록색 빛이 흐물흐물하거든요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그런 기분
지금도 울컥하는 네.. 그런 느낌입니다
Question.6 여행을 다니며 얻은 것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용기
그런 것들을 되게 많이 얻었던 것 같아요 이 현실에서 뭔가를 뒤로 하고 "나는 여행 갈 거야!" 하지만
속으로는 살짝 불안한 마음도 있었죠
근데 그때 생각이 첫 번째는
보고 싶었던 것 하고 싶었던 것
다 보고 오면 미련 없이 이제 한국에서 생활을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그렇게 미련 없이 다 보고 오니까
아.. 내가 여기를 진짜 갔었구나 꿈깥은 시간들이었고
그것들을 계속 추억하면서 앞으로를 살아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있어요
Question.7 여행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
여행 재밌죠 여행 너무 재밌는데
물론 여행하는 모든 시간이 행복한 건 아니에요
여행이 길어지다 보면은 또 혼자 다니다 보면 외롭기도 하고 그런데도 뭔가 그걸
확 보상해 주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전에 영화를 좋아했을 때도 밤새 촬영하고 하면은 너무 힘들고 같이 하는 친구들이랑 뭔가 의견이 안 맞을 때 싸우기도 해야 하고 그런 과정이 너무 힘든데 딱 끝났을 때
"촬영 끝- 수고했어."
밀려오는 감동
그런 것처럼 여행도 이렇게 막 10시간 동안 쭈그려가지고 힘들게 가죠 그러면서 아.. "나 지금 뭐 하고 있지?" 했는데 딱 내렸을 때 주는 그 여행지에서의 감동 이런 게 엄청 커서 그래서 계속 그렇게 여행이 좋아 가지고 다니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uestion.8 준셈블에게 '여행'이란?
지금 딱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제가 올해 서른이 됐거든요
"서른"
지난 20대 이 10년이라는 시간을 이렇게 지나온 상황에서
기준점에서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
제가 되게 좋아하는 작가님이 했었던 말인데
"나의 젊은 날의 금고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도 다시 파리에 왔을 때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줄 것 같아요
모든 여행지가 다 그럴 것 같아요 아 맞아 여기서 뭐 했지 여기서 뭐 했지 하면서 돈 아껴 가면서 야간버스 타면서 힘들게 고생했던 기억이 막 스쳐 지나가거든요 젊은 날의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줄
경험의 조각들 금고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uestion.9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저는 서른을 엄청 기다려왔거든요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겠다
나는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어디까지 견딜 수 있고 이런 거를 되게 많이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드는 생각이
아직 멀었다
경험엔 끝이 없구나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계속 여행하고 경험하고 이런 삶을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럴 거 같아요 분명히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겠지만 먹고 사는 거에 대한 계획은 하되
여행과 경험에 대한 것을 놓고 싶진 않아요
Question.10 영상을 시청해 주시는 분들에게 마지막 한 말씀해 주신다면
요즘에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이런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근데 저는
요즘 들어서 더 하고 싶은 걸 다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
제가 인도 여행을 했을 때였는데 인도에 가면은 바라나시라고 해가지고 인도인들이 죽기 전에 다 오는 곳 이런 데로 되게 유명한 데가 있거든요 바라나시에서 죽는 것을 모두가 희망한다는 거예요 죽어서 화장을 하고 거기에 뿌려지면 더 이상 환생하지 않고 삶을 끝낸다 거기 가면은 이 옆에서 실제로 화장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죽으면 가져가는 거 아무것도 없구나 물론 보장된 적당한 미래에 대한 대비는 해야 하지만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거 있으면 하고 그러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을까 저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산다는 게 막 생각 없이 당장 이거 하고 싶어 라기 보다는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한 "책임감"
영화를 하고 싶어서 더 공부를 열심히 했고 여행을 하고 싶어서 일을 엄청 했어요 최근에 세계여행 딱 떠났을 때 배낭을 앞뒤로 이렇게 메고 다녔어요 그리고 이제 강가에 앉아 가지고 옆을 보니까 제가 내려놓은 가방이 있는 거예요 내가 가진 거 저기 배낭 두 개 밖에 없는데 나 되게 행복한 거 같다 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여행이라는 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