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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해안면 주민들과 캠코가 지켜낸 약속의 이야기

주민들이 손으로 일군 정착촌의 땅이
무주지에서 주민들의 땅이 되기까지
만대리의 주민 어르신들과
긴 여정을 함께 한 캠코


그 따뜻한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KAMCO
#펀치볼마을 #양구 #만대리 #이승윤
#국유재산 #나는자연인이다
#양구군 #펀치볼 #시래기



[화면자막]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특별한 사연의 국유재산이 숨어 있습니다


국유재산 예찬
땅과 사람, 그리고 지켜낸 약속


마을이 진짜 예쁘네
지금 제가 와있는 곳이 강원도 양구


이승윤 개그맨


이 일대가 '펀치볼마을'이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 와봤거든요


펀치볼마을
펀치볼마을은 해발 1,1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로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해안분지의 형상이 화채 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저쪽에 누가 오시는데
자전거 굉장히 느리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만대리
장성봉 이장님(60)


TV에서 보던 분인데
저희 마을에서 뵙습니다


-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여기는 자연인도 없는데
저희 마을까지 멀리 오셨나요?


자연인들을
만나러 온 건 아니고
이 마을에 얽힌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왔어요)
아니 도대체 이 마을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 겁니까?


그건 그냥 알려드릴 수는 없고


그럼 뭘 해야 됩니까?


방송에서 보니까 일도 잘하시고
그러는데 좀 도와주시고


갑자기 일을 도와야 해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일을 하러 가면 되는 거죠?


네, 그렇게 하시죠


- 가까운가요?
- 예, 한 5분 거리 돼요


아~ 가깝구나


저희 같이 가요


빨리 빨리 따라와요


- 빨간 거를 이렇게 하면
- 간단하네요


바구니를 들고 빨간 거를 이렇게 해서


우선 먹기부터 하네
이거 오늘 큰일 났네


진짜 맛있다


뒤를 살짝 제치면
딱 이렇게 이쁘게 (따져요)
꼭지가 으면 상품성이 없어요
이렇게 이쁘게 따야 해요


Tip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따면 신선도가 떨어진다!


따다 보니까 재밌네
아이고
꼭지를 잘못 땄어
이거 어떡하냐


머리 아픈데
오늘 손해가 많이 나는데
어떻게 하지?


토마토 농사를 엄청 크게 하시는 거 같은데
이거 다 이장님 땅인 거예요?


저희가 1972년도에 입주해서
미복구토지를 개간해서 농사를 지었고요


(소유자) 미복구토지
정전협정(1953년 7월 27일) 이전에 토지의 지적 공부가
소실된 토지 중 소유권에 관한 사항은 복구 등록되지 아니한 토지


국민일보
2024년 01월 17일(수)
사회 14면
'70년만에 이행된 소유권 이전 약속' ···양구 무주지, 주민 매각
'38선 인근' 주인 없는 무주지, 경작민이 매입 가능
캠코, 지역 발전 위해 '수복지역 무주지' 국유화 본격 추진
양구군, 해안면 무주지 경작민 70여년 숙원해결 길 열려
양구 해안면 무주지 개간 주민 소유권 인정받는다
60여년간 해결 못한 강원 양구군 해안면 '무주지 문제' 풀린다


2019년도부터 국유화 조치에 의해서
2년 전부터 (무주지를) 불하받아서
개인 소유로 만들었던 거죠


원래는 여기가 국유지였던 건가요?


국유지도 아니고
- 전쟁 때...
- 국유지가 아니었어요?


(강원도 양구 해안면 일대가)
이북 땅이었잖아요
- 우리나라가 점령하면서
- 6·25 때


'정책 이주민'으로
국가에서 집도 지어주고
땅도 4,000평씩 도자로 밀어서
이북 땅을 줬어요


그 땅을 무상으로 주는 건가요?


그 당시에는 전쟁이 끝나고 나면
민간인이 살아야 국토로 인정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국가의 정책상 주민들을
여기에 이주를 시킨 거군요
일단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됐네요


그럼 빨리 일 좀 더 해요


다음 얘기는 일을 좀 더 해야...
이장님이 아주 깐깐하시네요
여기서 그냥 얘기를 다 들어보려고 했는데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이장님, 이 일을 하면서 마을에 대해서
대충 얘기를 듣긴 했는데
이 만대리 마을,
자랑 한번 해주세요


저희 마을은 시래기가 최고 유명하고요


일을 조금 했더니 출출합니다
이장님 그래도 밥은 주시고
일을 시키셔야지


준비는 돼 있는데
배고플 때 먹는 게 맛있잖아요


딱 지금이에요


감자랑 시래기 부침으로 (준비했어요)


시래기 먹을 수 있는 겁니까?
그렇게 유명한 시래기를


저기인 거 같은데
안녕하세요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


밥 먹으러 왔죠


조동훈 (80)
오옥순 (77)


콩국수네요
안 그래도 마침 더워서 시원한 거
먹고 싶었는데 또 마침 딱 맞네요
전이 있네요


이건 감자전이고
이건 시래기 전이에요


시래기 전은 처음 보는데요


완전히 칼슘 덩어리야


칼슘 덩어리입니까?
시래기 전은 정말 처음 봐요


뒤로 넘어지지 말고


알통이 나오네
시래기의 그 맛이 제대로 살아있네요


특히 펀치볼 시래기가
전국에서 유명하잖아


왜 이 지역 시래기가
이렇게 맛있는 거예요?


시래기 작업도 서리가 내리면 하거든
그래서 황태처럼 얼었다가 녹았다
반복해서 아주 부드럽지


그래서 그런지 시래기가
되게 부드러워요
질긴 게 전혀 없고
여기 와서 이장님한테 마을 얘기를 들었어요
두 분은 이 마을이
처음 생길 때부터 계셨던 거예요?


'재건촌'이라고 해서
그때 100가구가 입주했어
군대에서 갑호 자격 있는 사람
우리가 들어오기 전에는 이 마을이 없었어요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생기기 시작한 거네요


평화롭고 고요한 만대리 마을
하지만 70여 년 전,
이곳은 최전선이었습니다
정부는 유사시 조국을 지킨다는 조건으로
이주민들에게 땅을 내주었고
그들의 삶이 곧 조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었습니다
만대리는 단순한 터전을 넘어
전후 복구의 역사와
치열했던 시대의 흔적이 남은 곳이었습니다


서른 한 살 때,
여기 처음 들어오실 때는
여기가 개발이 안 되어 있어서
되게 척박했겠네요


척박했죠
아침에 일어나면
마당에 전단지가 (가득했어요)
(이북에서) 왔다가 간 것 같아


바로 위가 북한 땅이고?


볼일 보는데 무서워서
밖에 나올 수가 없었어


담요로 문을
가려놓고 살았어요


담요로 문까지 가렸어요?
불빛이 새어 나가면 안 되니까
그렇게 힘들게 사셨는데
지금 이렇게 평화로운 마을이 됐잖아요


정말 꿈같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라는 곳을
농촌 사람인 우린 이름도 몰랐지
이 양반들이 와서 몇 년 동안 답사를 해서
우리한테 등기를 주니까
특히 무주지 땅에
계속 농사를 지어봤자 희망도 없고
밭을 일굴 힘조차 없었는데
이걸 내 땅을 만들어서
등기를 내준다는 게 꿈만 같았지


[폐허나 다름없던 땅]
두려움을 무릅쓰고 꽃다운 젊음을 바친 청춘들
소유권은 주어지지 않았던 지난 시간
그러나 국가의 도움으로
이제야 비로소 이 땅의 진짜 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어쨌든 이곳에 대한
애착이 크실 텐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도움으로 내 땅이 된 거고


하루아침에
우린 로또를 맞은 거예요


직원분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도와주신 거예요?


그 양반들은 3년 동안 살았어요


3년 동안 상주를 하면서
도움을 드린 거군요


숙소도 안 좋고 고생 많았지요


그러면 그 고마운 마음을 영상 편지로
한번 말씀해 보시는 건 어떠신지


뭐라고 말할 수가 없지요
이건 뭐 진짜...
자다 깨어나도 이런 행운이라는 건
다시 올 것 같지 않아요
진짜 고마워요


3년 동안 가족처럼 함깨해 준 캠코 직원들
지금도 주민들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밥도 다 먹었고
마을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
우리 이장님은 어디 가신 거야?


전 마을이장
현 노인회장 이한구(70)


여기 분이 아니신 것 같은데
어떻게 여기에 오셨습니까?


제가 이 마을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그걸 다 들었거든요


뭐가 궁금하십니까?


이 마을이 궁금합니다
지금 저 국기봉만 봐도
되게 오래되어 보이거든요


정책 사업으로 이북에서 보인다고
태극기를 높게 달았던 국기봉이에요
저쪽에 V자 능선 보이죠?
저쪽에 있는 산이 이북 산이에요


이렇게 가까워요?


이북 산에서 (태극기를) 보라고
새마을기와 태극기를 높이 달았던 거예요


국기봉


여기는 집에 좀 독특한 것 같아요


정착촌 조성 사업이라고 해서
정부에서 이북에서 보는 지역이라고 해서
똑같이 지은 집이에요


여기 주민분들이 파란색을 좋아해서
이렇게 다 파란색으로 해놓은 게 아니라


1972년도에 입주해서
무주지를 개간했는데
그래도 내 땅으로 만들어서
농사를 짓다 보니 한가로워지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할까?
나이 먹은 사람도
내 땅이 생겼으니까
이 마을은 화합된 마을로 살아가고 있어요


주민들은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더욱 조화롭고,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하고 있습니다
되찾은 땅 위에서
삶은 다시 평화와 희망으로 물들어갑니다


전쟁의 상처 속에서
오랫동안 주인을 찾지 못했던 땅이
'국유재산'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마을을 지켜낸 사람들,
그리고 그 곁을 함께한 또 다른 이름, 캠코
이들이 만들어가는 만대리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따뜻하고 단단할 것입니다


기획 한국자산관리공사 홍보실
출연 이승윤
글·구성 이유빈
내레이션 차남영
편집 박은진
촬영 이건희 지상호 한승호
영상제작 주식회사 휴비즈
촬영협조 강원도 해안면 만대리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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